딸래미가 망고를 좋아해서 가끔 사지만 망고 손질하기 귀찮아서 미루다가
망고가 그만 늙어버려 먹지 못하게 된 적이 몇 번 있었다.
빵에 넣을 망고를 말릴려고 전부터 눈여겨 보던 Mango Splitter를 큰 맘 먹고 구입했다.
이건 이번에 Bed, Bath& Beyond에서 구입한 망고 자르개(Mango Splitter).
내가 신뢰하는 OXO제품이며 가격이 $12.99였다.
20%쿠폰을 꼭 가져가자.
순식간에 망고 4개를 처리하고 깜짝 놀랐다.
망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추천.
망고 꼭지를 찾아라!
그리고 거꾸로 뒤집자.
mango splitter와 망고의 모습을 잘 보면
동그란 원이 아니라 길쭉한 타원형이다.
망고와 자르개의 모양을 잘 맞춰서
망고씨가 있을 듯한 중앙에 splitter를 맞춰서 살짝 눌러서 위치를 잡은 후
힘을 주어 아래로 누른다.
마치 꽃이 핀 것 같지 않은가...
전에 미끄럽고 물컹한 망고를 힘겹게 잡아가며 커다란 망고씨에게서 회를 뜨듯
망고살을 발라내던 때를 생각하면 이건 감동이였다.
만약 아무리 힘을 줘도 splitter가 움직이지 않으면
위치를 잘 못 잡아 씨를 자르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.
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.
그럴 땐 다시 위치를 잡거나 살살 움직여서 씨를 피해 자른다.
이제 망고를 손님이 와도 내 놓을 수 있을 것 같다.
No comments:
Post a Comment